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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충남 서천, 올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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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충남 서천, 올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선정돼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8.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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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람사르협약에서 인증하는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2개 지자체 확정
해수부는 13일 새로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고창군과 서천군을 선정했다. 사진은 고창갯벌체험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 모습.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해수부는 13일 새로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전북 고창군과 충남 서천군을 선정했다. 사진은 고창갯벌체험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 모습.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섬+] 천혜의 자연을 갖춘 전북 고창과 충남 서천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새롭게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습지에 관한 국제 협약인 람사르협약에서 인증하는 '람사르습지도시' 후보지로 고창군과 서천군을 각각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지난 1997년 가입한 람사르협약은 1971년 2월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된 정부 간 조약으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이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도는 희귀하거나 독특해 보전 가치가 높아 람사르협약의 국제 습지 목록에 등록된 습지를 잘 지키고 현명하게 이용하는 데 모범적으로 참여한 습지 인근 도시나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3차 총회'에서 순천시, 창녕군, 인제군, 제주시 등 7개국 18개 도시가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해수부는 올해 4월 국내 람사르습지를 관리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후보지 신청을 받았으며, 지난 9일 해양보호구역 중앙관리위원회 평가를 거쳐 고창군과 서천군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기준은 람사르습지와 연계성, 습지의 생태계 서비스 보전 방안, 습지 복원·관리 방안, 통합적 습지보전계획, 습지 혜택·서비스에 대한 교육·홍보, 습지도시 관리 등을 위한 지역 공동체 구성·운영이다.

서천갯벌. 사진 / 서천군
서천갯벌. 사진 / 서천군

연안 람사르습지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고창군과 서천군은 환경부가 선정한 내륙 람사르습지도시 후보지와 함께 9월 중 '국가습지심의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 3월 람사르협약 신청서 제출 및 람사르협약 독립자문위원회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인증이 확정되면 2021년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서가 교부된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지역은 국제적으로 친환경 이미지로 여겨지는 람사르협약 상징(로고)을 지역 수산물 판매나 생태관광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지자체의 친환경 지역 브랜드화 수요와 맞물려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통해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노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사회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람사르습지도시 발굴 및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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